유튜브, 한국서 쇼핑 채널 라이브커머스 시동 걸다

사진 출처: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 캡쳐

 

드디어 유튜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쇼핑 채널을 열고 인터넷 생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에 도전했습니다.
 쇼핑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전자상거래가 가장 활성화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나름

뿌듯하고 어깨가 올라가는 우리나라 유튜브 위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유튜브는 조금씩 쇼핑과 다양한 기능을 정비하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험해 왔었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스토어가 없는 크리에이터들도 카페 24에서 쇼핑몰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에 연동시켜 쇼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동영상과 쇼츠로도 쇼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크리에이터들은  제품 태그 기능을 사용해 시청자들과 판매 사이트를 연결할 수 있게 했습니다.

즉 쇼핑 탭 기능을 도입해 크리에이터 등이 개별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쇼핑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영상 댓글창에 제품을 태그하거나 영상 하단에 제품 링크를 넣는 방식입니다.

애주가TV참PD님 등이 이런 시스템을 잘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애주가TV참PD님 유튜브 캡쳐

 

 

 

이제는 공식 쇼핑 채널이 만들어지면서 기업과 크리에이터터가 협업하는 생방송 상품판매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의 효과들을 정리해 보면 아코스튜디오라는 패션브랜드에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곰돌이 티셔츠'로  채널을 통해 인터넷 생방송 판매를 진행 3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여러 백화점에 매장을 두고 있는 어른들의 놀이터라는 모토를 가진 게이즈샵도 쇼핑채널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해 오디오, 시계, 드론 등의 판매를 진행해 3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는 판매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쇼핑 채널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참존, 쿠첸, LG전자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영상 하단에 생성된 제품 링크를 클릭하면 SSG, 위메프,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판매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앞으로 공중파에서 어떤 홍보가 일어날지, 크리에이터에게 수수료가 얼마나 붙을지, 기존 라방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상품을 구매하려면 개별 기업과 크리에이터 등이 운영하는 자사몰로 이동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해소 등을 지켜보면  20대와 30대 들이 네이버와 쿠팡대신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고 유튜버가 소개하는 제품을 믿고 사는 세상이 다가오는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 유튜브 쇼핑채널 캡쳐

 

 

 

 

 

유튜브 쇼핑채널은 유튜브를 사랑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쇼핑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을까 한다. 이미 예전에 작성한

포스팅의 유튜브 음악의 점유율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계속해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은 쉬지 않고 모든 분야 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젠 음악도 유튜브 뮤직! 멜론을 추격하다? 끼워팔기?

  

하지만 라이브 방송은 방송 제한이 상대적으로 덜해 과장 광고를 할 위험이 높은 데 반해 현행 법규로는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크리에이터를 믿고 구입하시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영세한 사업자들이 주장하는  "글로벌 대기업의 시장 잠식"이라는 불만을 대중들의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유튜브가 이런 목소리에 상생하며 지내려고 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지가 걱정되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