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유튜브 구독자님들이 100만 명 시대가 오다.
1. 유튜브 구독자수가 100만명 넘은 증권사 채널은 어디일까요?
이제 증권사 유튜브 구독 100만명 시대가 열렸다.
단순한 광고나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각 채널 별로 자체적인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져서라는 평가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구독자 100만명시대를 연 증권사 채널 삼총사는 이렇다.
1) 미래에셋증권 약 132만 구독자
2) 키움증권 약 132만 구독자
3) 삼성증권 약 124만 구독자
2.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채널은 매력은 도대체 무얼일까?
KB증권의 '마블TV'(23만1000명),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15만 6000명), 하나증권의 '하나 TV'(10만 8000명) 등도 10만 명 이상 구독자를 거느렸다.
이들 증권사 채널들도 적지 않은 구독자수들이지만 100만명에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세 증권사 채널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모자란 관심인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것 같다.
그럼 이 삼총사 채널이 많은 증권사 채널에 비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미래에셋증권의 채널은
‘미국증시 체크포인트’, ‘보이는 차이나’ 등 주간 투자정보 콘텐츠를 주로 제공한다.
특이점은 자체 콘텐츠 중 누적 조회수 1~5위를 기록한 영상은 모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님이 나온 영상이다.
심지어 2021년 박회장님이 나온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투자조언’은 1일 기준 조회수 59만 회를 기록하했었다고 하니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가능한 일이다.
이 영상에서 박 회장님이 초보 시절부터 겪어온 투자 경험이나 본인의 성장 이야기 등을 담고 있고 증권사 말단직원에서부터 시작해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이끄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인간적이고 편안하게 담겨있으니 증권에 관심있으신분은 한번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
키움증권의 채널은
‘키움증권 채널K’는 ‘박명석의 런치콜’, '수정이의 솔직한 리포트 뷰’ 등 전달력이 좋은 사회자가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탄탄한 구독자층을 구성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 중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건 ‘키움영웅전’이다. 키움영웅전은 통합 앱 ‘영운문 S#’에서 매달 진행되는 실전투자대회로 정규전, 그룹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2022년 1차 대회에서 1위 트레이더를 소개한 ‘[2022 키움 다큐] 실력이 좋은 대학생이 하루에 1,500만 원 수익 내는 영상은 누적 조회수 42만 회를 달성했다. 이런 숨은 고수들의 노하우 등을 배우고자 하는 주린이들의 수요가 많아 보인다.
또 키움증권 채널은 영웅문 콘텐츠를 다각화하는 노력에 나서고 있는데 대표적인 시도는 스포츠 중계를 접목한 영상이다. 두 명의 캐스터가 투자고수들의 포트폴리오를 중계하는 영상은 스포츠 채널에 익숙한 남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채널 구독자 평균 대비 남성 시청자 비중이 20%가량 높은 효과를 냈다고 한다.
삼성증권의 채널은
‘[삼성증권] Samsung POP’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잘 접목시켜 ‘연금상담소’, ‘증권은 처음이지’ 등 기존 방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콘텐츠를 주로 담고 있다고 한다.
삼성증권의 자체 콘텐츠 중 조회수 누적 1위는 어린아이에게 금융지식을 가르치는 ‘주린이사전’인데 ‘7살 아이에게 ‘이자’를 설명해 보았다’ 영상은 무려 조회수 61만 회를 달성했다. 의외로 많이 안 볼 듯했지만삼성증권 임직원이 7살 아이들에게 이자를 설명하는 영상은 구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투자콘텐츠를 쉽게 풀어내는 데 힘쓰고 있는데 대표적인 영상은 경제용어를 영어로 소개하는 ‘보캐노믹스’, 전쟁으로 배우는 투자 ‘워코노미’ 등이 있어 투자에 처음 나서는 MZ세대들에게 호응받은만한 콘텐츠가 뛰어난 것 같다. (틱톡에도 채널을 만들었는데 ‘팝톡’이라는 첫 게시물은 영상 조회수가 51만 회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채널은 투자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보여주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경향이 많은 채널이라고 판단한다.
(조금 남았습니다)
3.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등 다양한 증권사 채널들이 원하는 것?
증권사들은 미래의 고객들인 넓은 의미의 MZ세대 투자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그들이 좋아할 만한
유튜브 콘텐츠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 곧 증권사들이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앞세워 유튜브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개인투자자 유치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유튜브가 마케팅의 중심역할이 점점 커지는 만큼 증권사의 유튜브 구독자 확보 경쟁은 더 치열 해지는 건 당연한 결과일 것 같고 특히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그치지 말고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콘텐츠를 만들어 증권사 채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려고 할 것이다.
삼총사들 중에 누가 먼저 딱딱한 증권방송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웹드라마를 보는듯한 증권투자 정보영상을 제공하여
최고의 증권사 채널을 브랜딩 하고 증권에 많은 관심을 가진 젊은 유튜브 시청자를 끌어들일지 재미있게 지켜보려고 한다.
저도 빨리 증권사 채널을 열심히 시청하여 주식 고수로 거듭나고 싶지만 아직은 삼 프로만 짬 내서 보며 국내 지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글을 작성하면서 많은 증권사 채널의 장점을 잘 캐치하여 제 수익 창출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는데
보시는 분들도 주식투자하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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